사학연금, 연금수급자 대상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확대

13일부터 '연금지급 일부정지액 안내문' 서비스

사학연금 나주 사옥.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사학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학연금은 13일부터 연금 수급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네이버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 '연금지급 일부정지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단 네이버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네이버와 모바일 전자고지 업무협약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Δ퇴직급여 미청구자 권리소멸 사전 예방 안내 Δ수급자의 연금소득세 원천징수영수증 Δ연금지급정지액 이월잔액 안내문 등 1만6000여건에 달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금지급 일부정지액 안내문'은 연금 외에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부동산임대소득 포함)이 있고, 두 소득을 합산한 평균소득월액이 전년도 공무원 평균연금월액(239만원)을 초과하는 연금수급자가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우편물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사학연금에서 보내는 안내서를 보다 쉽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