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간 활용된 통복고가교 역사속으로..평택시, '공원·상가진입로 조성' 밝혀

평택=김동우 기자 2021. 5. 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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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통복고가교를 철거한 자리에 통복고가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의 애환이 묻어 있는 통복고가교가 철거돼 아쉽다"면서 "평택시는 통복고가교의 추억을 보존하는 작업으로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도시 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여가 기회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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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통복고가교를 철거한 자리에 통복고가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통복고가교를 철거한 자리에 통복고가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시민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통복고가교는 경부선 철도로 분단된 통복동 일대를 잇기 위해 1980년 개통되어 41년간 활용돼 왔다. 

하지만 교량안전평가 결과 C등급을 받는 등 안전상 문제가 지적되고, 유지관리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됐으며, 교량 일부 구간이 통복지구 도시개발구역 환지대상 토지로 지정돼 고가교의 존치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지역 주민들도 조망을 해치고,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어 통복고가교의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22일 통복지하차도를 임시 개통한 이후 통복고가교의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시는 통복고가교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작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40년 넘게 시민 삶과 함께한 통복고가교를 기억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역사회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평택시의회 차원에서도 유승영 시의원이 “일부라도 보존해 후손들에게 통복고가교의 역사와 역할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철거부지 중 존치 가능한 교각 일부와 교량 교명주를 활용해 통복고가교의 역사가 담기는 표지석을 건립한다. 이들 표지석에는 통복고가교의 탄생 배경부터 40여 년간 활용된 모습과 철거 과정 등 통복고가교의 추억이 담기게 된다.

또한 통복고가교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상가진입로 및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의 편의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시민들의 애환이 묻어 있는 통복고가교가 철거돼 아쉽다”면서 “평택시는 통복고가교의 추억을 보존하는 작업으로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도시 인프라 확대로 시민들의 생활 편의와 여가 기회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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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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