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설' 서예지 두문불출 언제까지? '아일랜드' 무산→백상예술대상 불참(종합)

황혜진 2021. 5. 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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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의 두문불출이 지속되고 있다.

5월 12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서예지는 논의 끝에 13일 개최되는 '백상예술대상'에 불참하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오후 뉴스엔에 "서예지가 개인 사정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최근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여자 인기상 부문 투표에서 78만여 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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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서예지의 두문불출이 지속되고 있다.

5월 12일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서예지는 논의 끝에 13일 개최되는 '백상예술대상'에 불참하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오후 뉴스엔에 "서예지가 개인 사정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예지의 불참에도 여자 인기상 트로피는 서예지에게 주어질 전망이다. 서예지는 최근 진행된 백상예술대상 여자 인기상 부문 투표에서 78만여 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연기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서예지는 지난해 8월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 역으로 열연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 연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해당 부문에서 김소연(SBS '펜트하우스'), 김소현(KBS 2TV '달이 뜨는 강'), 신혜선(tvN '철인왕후'), 엄지원(tvN '산후조리원')과 경쟁한다.

서예지의 '백상예술대상'은 예견된 바다. 그도 그럴 것이 서예지는 최근 배우 김정현 조종설, 학력 위조설, 학교 폭력설 등 여러 종류의 불미스러운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김정현 조종설이란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김정현과 열애할 당시 김정현의 다른 출연작이었던 MBC 드라마 '시간'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다. 서예지가 김정현을 조종해(상대역 서현과의 스킨십 자제 요구 등) '시간' 대본과 연출 등이 대폭 수정됐고, 결국 김정현의 중도 하차 사태로 이어졌다는 의혹이 4월 중순 뒤늦게 불거진 것.

논란이 거세지자 서예지는 4월 13일 오후 열린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했다. 당시 주연 배우임에도 갑작스러운 시사회 불참을 통보해 출연작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서예지는 시사회 불참 이튿날인 4월 14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정현과 열애 후 결별한 상태라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조종설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김정현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보도된 부분은 공개돼서는 안 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학력 위조설과 학교 폭력 가해설은 전면 부인했다.

이 같은 일련의 논란으로 인해 서예지는 시사회, 시상식에 불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기작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서예지는 연내 제작되는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여자 주인공 원미호 역 출연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후 제작진과의 협의 끝에 해당 작품에 출연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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