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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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80·82의 수순으로 인해 국면이 급격히 나빠졌다.
80은 92에 뛸 자리였다.
80을 두고 난 후에 82도 역시 92에 둬 모양을 정돈했다면 불리하나마 긴 승부였다.
백이 88에 나가면 흑은 92에 둬서 곤란하기 때문에 84로 방향을 틀었는데, 흑85를 교환하고 87에 두자 백이 상당히 곤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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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 박소율
예선 결승 9경기
제3보(80~125)
백80·82의 수순으로 인해 국면이 급격히 나빠졌다. 80은 92에 뛸 자리였다. 80을 두고 난 후에 82도 역시 92에 둬 모양을 정돈했다면 불리하나마 긴 승부였다. 흑83이 강력했다. 백이 88에 나가면 흑은 92에 둬서 곤란하기 때문에 84로 방향을 틀었는데, 흑85를 교환하고 87에 두자 백이 상당히 곤란해졌다.
88~92는 변화를 꾀한 수순이지만 흑이 물러나지 않고 89~93으로 강인하게 둔 수순이 좋았다. 백96이 연결을 보는 선수여서 98 이하 패가 됐지만 사실상 흑의 꽃놀이패다. 흑에 비해 백 덩치가 너무 큰 데다 흑은 이미 중앙 두터움을 확보한 상태기 때문이다. 백114·120은 부분적 최선이 아니지만 상대 팻감을 줄이기 위한 수들이다. 당장 팻감이 없는 흑은 123으로 우회한다. 우상 접전에서 흑이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 (백104·112·118은 98, 흑107·115·121은 101에 패를 따냈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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