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아월, 1년5개월 만에 새앨범.."모순과 기대"

이재훈 2021. 5.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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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트'는 전작 EP '아이(I)'에서 이어지는 서사를 담았다.

타이틀곡 '멍'을 비롯해 '새', '그린(Green)', '우물', '시트로넬라(Citronella)'와 '20+4'까지 보컬 홍다혜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채운 여섯 곡이 수록됐다.

홍다혜는 "이번 EP는 '모순과 기대'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업했다. 기대와 다른 모순적 현실을 직면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을 가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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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월. 2021.05.12. (사진 =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인조 혼성 밴드 '아월'의 두 번째 EP '캔트(can't)'가 12일 발매됐다. 약 1년5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이다.

'캔트'는 전작 EP '아이(I)'에서 이어지는 서사를 담았다. 타이틀곡 '멍'을 비롯해 '새', '그린(Green)', '우물', '시트로넬라(Citronella)'와 '20+4'까지 보컬 홍다혜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채운 여섯 곡이 수록됐다.

아월에서 기타·건반 연주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 활동해 온 이회원은 처음으로 믹싱을 진행했다.

홍다혜는 "이번 EP는 '모순과 기대'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작업했다. 기대와 다른 모순적 현실을 직면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을 가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기대감과 상실감 그리고 트랙을 넘길수록 고조되고 변화하는 감정의 흐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8년 싱글 '데저트(Desert)'로 데뷔한 아월은 노르웨이 출신 밴드 '보이 파블로(Boy Pablo)' 내한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Reeperbahn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일본에서 발매된 바이닐을 전량 소진시키는 등 주목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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