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최문순, 北 강원도민만 보며 정치하나"

강원CBS 박정민 기자 2021. 5.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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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한기호 국회의원이 최문순 강원도정을 향해 혹평을 쏟아냈다.

한 의원은 12일 국민의힘 강원도의회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난 달 27일 취임 10년을 맞는 3선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대해 "도민들을 보는게 아니라 북한 강원도민만 보면서 정치하는 것처럼 말하고, 도민들 생각과는 너무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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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민의힘 강원도의회 의원총회 참석, 최문순 강원도정 혹평
"강원컨벤션센터 사업 통과, 민주당 도의원 거수기역할 벗어나야"
한기호 국민의힘 강원도당 위원장.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 한기호 국회의원이 최문순 강원도정을 향해 혹평을 쏟아냈다.

한 의원은 12일 국민의힘 강원도의회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난 달 27일 취임 10년을 맞는 3선 최문순 강원도지사에 대해 "도민들을 보는게 아니라 북한 강원도민만 보면서 정치하는 것처럼 말하고, 도민들 생각과는 너무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춘천 레고랜드 등 현안 사업은 혼선만 반복하고 있는데 반해 남북 교류 사업과 평화 정착 등 '담론'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도정 성과 부분에도 비판을 가했다. "강원도지사로서 도정을 위해 도민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성과를 얘기하라고 하면 어떤 도민들도 꼭 집어서 얘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과 참모진에서 거론되고 있는 최문순 지사와 이광재 의원의 대권 도전론에 대해서는 "출마는 자유다. 자유의 권한을 누가 막겠는가. 그러나 사람이 누울 자리를 보고 누워야한다. 도정 운영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출마하겠다는 것이 맞는가. 두 분 다 그런면에서 도민들이 좋은 시각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원도의회 기행위가 앞서 부결했던 강원국제전시컨벤션센터 사업을 가결한 결정에는 "도의회가 거수기 역할을 할 것이나 아니라 도정을 견제해 올바른 도정을 이끌어 나가도록 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강원도의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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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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