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둘째날도 하락..상장 후 주가 30% 뚝

강봉진 2021. 5.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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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일(11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로 마감)에 실패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둘째날인 12일에도 추가 하락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이날 SKIET는 전날에 비해 4.53% 내린 14만75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4%가량 올랐으나 하락 반전해 9%가량 하락한 후 하락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10만5000원)보다는 40.5% 높은 수준이지만 상장일 시초가(21만원) 기준으로는 29.8% 내렸다.

상장일 순매수했던 기관투자자가 이날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상장일과 이날 각각 8만여 주, 3만여 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일과 이날 각각 207만여 주, 55만여 주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만 이틀째 순매수에 나섰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투자 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과매수·과매도 과정을 거친 후 상장 후 3~6개월부터 주가는 적정가치에 점차 수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은 14만원대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로 10만~16만원을 제시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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