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혐 논란' 포스터, 평택시 홍보물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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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홍보 포스터에 이른바 '남혐(남자혐오) 손모양'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는 이미지가 삽입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시가 관련 홍보물을 전량 수거했다.
12일 평택시는 지난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위해 외주업체 의뢰로 만든 홍보물에 젊은 여성이 남혐 손모양으로 오해할 수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항의가 이어져 포스터를 철거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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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원작자들 "성별 비하 의도는 없었다"
12일 평택시는 지난달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위해 외주업체 의뢰로 만든 홍보물에 젊은 여성이 남혐 손모양으로 오해할 수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어 항의가 이어져 포스터를 철거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성 혐오 손 모양은 인터넷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한국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빗대 쓰는 그림을 의미한다.
이번에 논란이 된 평택시 포스터 그림의 원본 제작 업체는 최근 화제가 된 GS25 편의점 홍보 포스터도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포스터의 원본 이미지를 제작한 작가는 동일인이 아니며, 두 작가 모두 특정 성별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GS25는 전용 모바일 앱에 캠핑 이벤트 홍보 포스터를 올렸다가 포스터 속 여러 상징물이 남성 비하 목적의 그림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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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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