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들 사망보험금 쓸 수 없어..전액 기부"

전재경 인턴 2021. 5. 12. 17: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광기가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이광기는 "당시 '내가 아들 없이 살 수 있을까'라는 비관적인 생각만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광기는 "통장으로 입금된 아들 생명보험금을 차마 쳐다볼 수 없었고 쓸 수도 없었다"라며 "아들의 이름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상의해서 당시 아이티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전액을 기부했다"고 털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광기' . 2021.05.12. (사진 = KBS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이광기가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이광기는 1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이광기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로 갑작스럽게 장남을 잃는 큰 아픔을 겪었다. 이광기는 "당시 '내가 아들 없이 살 수 있을까'라는 비관적인 생각만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광기는 "통장으로 입금된 아들 생명보험금을 차마 쳐다볼 수 없었고 쓸 수도 없었다"라며 "아들의 이름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상의해서 당시 아이티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전액을 기부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이광기는 아이티 현지 고아원을 찾아 한 아이를 만나 서로를 품에 안고 울었다고. 그는 "그 순간 우리 아들의 체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