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아들 사망보험금 쓸 수 없어..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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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가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이광기는 "당시 '내가 아들 없이 살 수 있을까'라는 비관적인 생각만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광기는 "통장으로 입금된 아들 생명보험금을 차마 쳐다볼 수 없었고 쓸 수도 없었다"라며 "아들의 이름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상의해서 당시 아이티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전액을 기부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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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이광기가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한다.
이광기는 12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밝혔다.
이광기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로 갑작스럽게 장남을 잃는 큰 아픔을 겪었다. 이광기는 "당시 '내가 아들 없이 살 수 있을까'라는 비관적인 생각만 들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광기는 "통장으로 입금된 아들 생명보험금을 차마 쳐다볼 수 없었고 쓸 수도 없었다"라며 "아들의 이름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내와 상의해서 당시 아이티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전액을 기부했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이광기는 아이티 현지 고아원을 찾아 한 아이를 만나 서로를 품에 안고 울었다고. 그는 "그 순간 우리 아들의 체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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