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사고 급증하는 5월, 조심해야 할 사고는?

김경림 2021. 5.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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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에 야외활동 하기 좋아 어린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달이다.

실제로 13세 이하 어린이 사고 중 구급활동일지 기준상 질병을 제외한 교통사고와 비 외상성 손상, 그 외 외상은 1년 중 4~5월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를 작성한 소방청은 5월에는 어린이날이 있으며, 가족 단위 행사가 많고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기후조건 때문에 안전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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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5월은 가정의 달에 야외활동 하기 좋아 어린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달이다. 

실제로 13세 이하 어린이 사고 중 구급활동일지 기준상 질병을 제외한 교통사고와 비 외상성 손상, 그 외 외상은 1년 중 4~5월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를 작성한 소방청은 5월에는 어린이날이 있으며, 가족 단위 행사가 많고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기후조건 때문에 안전 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았다. 

특히 낙상(30%)과 열상(12.3%)과 같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 중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매트를 바닥에 깔거나 유리, 칼과 같은 물건들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비치하는 등 생활 속 안전사고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통사고도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의 26.2%를 차지했다. 이 중 차량에 동승하고 있는 경우가 37%였으며, 자전거 사고가 34.5%였다. 

어린이가 차에 탑승하는 경우 보호자는 어린이에게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와 안전벨트를 착용시켜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 또한 학교나 가정에서는 어린이에게 도로나 인도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수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배덕곤 소방청 119 구조구급국장은 "어린이는 위험한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과 민첩성이 부족하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시대 가정 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보호자들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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