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 1% 남북교류협력기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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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 누적 관광객 600만 명을 돌파한 경기 '광명동굴'이 국내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를 넘어 '역사와 평화의 상징, 광명평화동굴'로 새롭게 도약한다.
특히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의 1%를 '광명시 남북교류 협력기금'에 적립해 평화와 상생을 위한 남북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동굴 주변에 평화공원을 조성해 역사와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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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국내외 누적 관광객 600만 명을 돌파한 경기 ‘광명동굴’이 국내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를 넘어 ‘역사와 평화의 상징, 광명평화동굴’로 새롭게 도약한다.
광명시는 12일 ‘광명평화동굴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박승원 시장, 양기대 국회의원, 박성민 시 의회 의장, 시·도의원, 주요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은 입장객 600만 명 돌파 기념행사’와 ‘광명평화동굴 도약'을 위해 기획됐다..
600만 번째 입장 가족 초대 축하와 함께 광명평화동굴 재도약을 위한 광명평화동굴 비전 영상 상영, 평화기금 조성 선언문 낭독, 광명평화동굴 선포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명시는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의 1%를 ‘광명시 남북교류 협력기금’에 적립해 평화와 상생을 위한 남북 협력 사업을 지원하고, 동굴 주변에 평화공원을 조성해 역사와 평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금·은·동·아연을 채굴하던 수도권 유일의 광산으로 광명시가 2011년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해 현재의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로 변모시켰다.
또 광명동굴은 2017년, 2019년, 2021년 한국 관광 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6년여 만인 지난달 25일 600만 명 입장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 19 발생 전인 2019년 5월에는 중국 기업 임직원 600명이 방문했고, 10월에는 개장 이래 최대 규모인 1050명의 중국 기업 임직원 단체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국내를 넘어 외국까지 명성을 떨쳤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꾸준히 찾아와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오늘 이렇게 축하의 자리를 함께 할 수 있다”라며 “광명동굴을 사랑해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지속해서 광명동굴을 문화와 예술, 스토리,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라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굴과 함께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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