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자가격리 중 남편, '복면가왕' 유일한 응원군" [인터뷰 맛보기]

황서연 기자 2021. 5. 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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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복면가왕' 3연속 가왕을 차지한 소회를 전했다.

12일 오후 정선아는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근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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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복면가왕' 3연속 가왕을 차지한 소회를 전했다.

12일 오후 정선아는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근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선아는 '아기염소'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150대, 151대, 152대 가왕에 등극했다. '네버 엔딩 스토리' '헤븐' '바람기억' '세상은' '롤린' 등 다양한 가요를 통해 그간 뮤지컬 무대에 '올인'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뽐냈다.

정선아는 "그간은 뮤지컬 사랑에 푹 빠져 있었는데 코로나19가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노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는다는 생각에 나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야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선아는 첫 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가창력과 아름다운 음색으로 '복면가왕' 판정단의 지지를 받았다. 가면을 벗기도 전에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보고 응원해주던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메시지도 큰 힘이 됐다고. 하지만 '복면가왕'의 특성 상 어머니와 남편에게만 이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 결혼에 골인한 정선아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남편을 꼽았다. 그는 "남편이 해외에 있어 자가격리 중임에도 본방송을 챙겨보며 응원해줬다. 나름대로 선곡도 해 전해주는 등 열심이었다. 무엇보다도 무대에만 서던 내가 방송에 나간다는 것이 신기하고 기뻤나 보다"라며 "나 역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정선아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글린다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복면가왕 | 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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