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진보단체 '전국민중행동' 곧 출범.."적폐부활 문 정부 맞서 투쟁"

정혜민 기자 2021. 5.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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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진보단체가 참여하는 '전국민중행동'이 곧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총파업 및 총궐기를 선포했다.

또 "민중투쟁을 위한 전국 조직의 출범을 선포하고, 하반기 노농빈의 총파업 및 총궐기, 내년 1월 중순 모두가 결집한 민중대회를 개최해 문 정부에 맞서 촛불민의 관철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민중행동 준비위원회는 과거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계승한 민중공동행동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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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심판하기 위해 다시 촛불..올해 11월 총궐기"
민중공동행동 관계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전국민중행동 발족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5.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34개 진보단체가 참여하는 '전국민중행동'이 곧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총파업 및 총궐기를 선포했다.

전국민중행동 준비위원회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위 출범을 알렸다.

준비위는 "문 정부의 4년은 '맹목적 대미 추종' '무능' '재벌존중 민중무시' '무늬만 개혁' '적폐 부활'의 4년"이라고 성토하며 "이에 따라 민중에게는 이 정부를 심판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하는 엄중한 과제가 부여됐다"고 선언했다.

또 "민중투쟁을 위한 전국 조직의 출범을 선포하고, 하반기 노농빈의 총파업 및 총궐기, 내년 1월 중순 모두가 결집한 민중대회를 개최해 문 정부에 맞서 촛불민의 관철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11월 노동자 총파업, 농민 출하거부, 빈민 대투쟁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선을 앞둔 다음 해 1월에는 노동자, 농민, 빈민 등 민중이 제기하는 생존권 문제와 기본권 쟁취 사안을 민중요구안으로 정리해 의제화하겠다고 선포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Δ부동산, 교육격차 등 불평등 문제 Δ최저임금, 노동기본권 쟁취 Δ재벌체제 청산 Δ국가보안법 폐지 Δ자주통일을 요구하며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민중행동 준비위원회는 과거 민중총궐기투쟁본부를 계승한 민중공동행동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민주노총, 빈민해방실천연대, 알바노조, 전국빈민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34개 노동자·농민·빈민·청년·여성·학생단체들이 참여한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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