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생계형 범죄자 장발장을 막는다

대성수 2021. 5. 12.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전과자 낙인방지 등을 위해 운영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생계형 범죄를 적극 구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형사사건을 비범죄화하는 제도로 지난 2018년부터 전남지역 전 경찰서에서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법률전문가, 교수 등 5~7명의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전라남도경찰청(청장 김재규)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전과자 낙인방지 등을 위해 운영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생계형 범죄를 적극 구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경찰청 전경[사진=대성수기자]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형사사건을 비범죄화하는 제도로 지난 2018년부터 전남지역 전 경찰서에서 경찰서장을 위원장으로 법률전문가, 교수 등 5~7명의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심사대상은 사안이 경미하고 범증이 명백해 20만원 이하 벌금, 구류, 과료에 처할 형법·특별법 위반사건으로 형사입건과 즉결심판 예정인 사건 중에서 선정·심사한다.

경감사례를 보면 ▶지난 1월 순천시 숙박업소 사무실에서 고스톱 도박을 한 피의자 4명은 동종 범죄경력 및 즉결심판 청구기록이 없고, 도박경위와 금액 등을 고려해 훈방 조치 ▶지난 2월 고흥 농협 365코너에서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놓아 둔 상품권(10만원권 2매)을 절취한 지적장애인(50대, 남)을 피해품 회복 및 처벌불원, 범죄경력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 감경 ▶지난 3월 순천시 소재 산부인과에서 수술 후 하혈로 인해 슈퍼에서 생리대(7,990원 상당) 절취한 70대 여성을 범행동기, 범죄경력, 피해액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 감경 조치했다.

전남경찰은 앞으로도 ▶죄종별 즉결심판청구 우수사례 공유 ▶경미범죄심사위원회 운영성과 점검·분석 ▶경미사건 처리지침 하달과 베스트 형사팀 평가에 반영하는 등 경미범죄심사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