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코로나19 집단감염.. 전력 손실 불가피

김영서 2021. 5.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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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윌 마이어스. 사진=게티이미지

김하성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렸다.

마이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경기 중 확진 판정 결과가 나와서 3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4번 타자·1루수로 출전한 에릭 호스머 역시 7회 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는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이날 샌디에이고는 3명의 선수를 코로나19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내야수 주릭슨 프로파, 외야수와 유격수, 2루수가 가능한 유틸리티맨 호르헤 마테오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IL에 등재됐다.

하루에만 5명의 주축 선수가 이탈하는 악재를 맞은 샌디에이고는 향후 선수단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타티스 주니어는 올 시즌 9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호스머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파와마테오는 백업 선수로 활약했다. 마이어스도 한 방을 갖춘 타자다.

샌디에이고는 12일까지 시즌 성적 20승 1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경기 차로 쫓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로 순항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코로나19라는 갑작스러운 장애물을 만나고 말았다. 또한 확진자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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