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EN:]'본업할 때 섹시한' 아이돌 목표로..블리처스 전격 데뷔
진화·크리스·우주·주한·고유·샤·루탄 7인조로 구성
첫 번째 미니앨범 '체크-인', 타이틀곡은 '브리드 어게인'
"음악과 춤으로 세상을 향해 돌진하겠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블리처스의 데뷔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체크-인'(CHECK-I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MC 유재필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블리처스는 타이틀곡 '브리드 어게인'(Breathe Again)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공개했다.
블리처스는 7인조다. 멤버 중 가장 긴 연습생 기간을 거친 리더 진화는 랩, 댄스, 보컬에 능통한 실력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 크리스는 수준급의 랩과 영어 실력을 갖췄다. 보컬 라인에 속하는 막내 우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다.
주한은 작사·작곡도 소화할 수 있는 보컬 멤버다. 고유는 보컬, 랩, 춤을 두루 잘하는 멤버로 꼽히며, 꾸준히 작사에 도전하고 있는 샤는 진화와 함께 랩 멤버다. 마지막으로 루탄은 특출한 안무 소화력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브리드 어게인'은 브레이크 기반의 드럼 비트와 강렬한 기타의 조화로 1990년대~2000년대 힙합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진화는 "요즘 10대, 20대 팬들에게는 신선함을, 30대 팬분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세대가 달라도 같은 메시지에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어느 때보다 멀어져 있지만 반드시 다시 만나 같은 공간에서 마음껏 숨 쉬며 실컷 뛰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가사로 표현했다. 샤는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다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저희 '브리드 어게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했으면 해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리더 진화는 타이틀곡 '브리드 어게인'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 진화는 "참여했다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아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라고 겸손을 표했다. 포인트 안무를 묻자, 고유는 후렴구 부분의 후드 퍼포먼스를 꼽았다.
우주는 "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듣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루탄은 "갖고 싶은 수식어로는 '본섹돌'이 있다. (평소엔) 어리바리하고 좌충우돌하고 부족해 보이지만 본업 할 때는 섹시한 아이돌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진화는 "데뷔 전부터 저희를 좋아해 주신 팬분들이 있다. 그분들께 보답하고 싶고, 뜻밖에 거리에서 저희의 음악을 들어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블리처스의 데뷔앨범 '체크-인'은 오늘(12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장EN:]새로운 나 발견한 원어스, '다크' 벗고'경쾌함' 입다
- "유령 작사가 근절"…한음저협, 분쟁조정위원회 발족
- 정주리-오나미-황석정, 파파금파 '당신이 최고야 2021' MV 출연
- BTS, 4년 연속 BBMAs에서 공연…신곡 '버터' 무대 최초 공개
- 설아·엑시·보나·은서 '우주소녀 더 블랙', 오늘 정식 데뷔
- 정인이 양부, 양모 옥중편지 공개한 유튜버 고소
- 검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기소…'김학의 수사외압'(종합)
- '눈수술 3일 만에 운전대 잡았다'…딸과 유치원 가던 엄마 횡단보도서 참변
- 광주 80대 여성, 화이자 2차 접종 1시간 뒤 사망
- 5·18때 M1 시민군만 사용했다? 계엄군 사격 첫 증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