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확진 진주 한 고등학교 직원, 유증상에도 8일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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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인데도 학교를 계속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학생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해열·진통제 처방 시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2단계에서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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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인데도 학교를 계속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5일 학생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해당 학교 관련 전체 검사자는 700여명이며, 자가격리는 117명으로 감염 여파는 진행 중이다.
이 학교 직원 A씨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최초 확진자는 아니지만 역학조사에서 증상발현일이 학교 관련 확진자 중 가장 빠른 4월 23일로 확인됐다.
A씨는 최초 증상일부터 지난 6일까지 8일간 출근을 했고 이 기간 병·의원과 약국을 방문했지만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에서는 지난 3월부터 해열·진통제 처방 시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하고, 2단계에서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A씨의 해열·진통제 처방 시점은 1.5단계로 진단검사 권고 기간이어서 방역 의무 위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아프실 땐 병·의원, 약국 방문에 앞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부터 받아야 한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자가격리 수준으로 직장 출근 및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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