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자가격리 후 복귀→'꿈꾸라' 1주년 자축 "매일 2시간, 따뜻하고 소중"

박정민 2021. 5. 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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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이 라디오 DJ 1주년 소감을 전했다.

전효성은 5월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1주년! 횻디로서 매일 밤 8시 꿈트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행복하다. 언제나 함께해 주는 슈퍼스타 청취자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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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전효성이 라디오 DJ 1주년 소감을 전했다.

전효성은 5월 1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1주년! 횻디로서 매일 밤 8시 꿈트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행복하다. 언제나 함께해 주는 슈퍼스타 청취자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1주년 소감을 일기 형식으로 밝혔다. 전효성은 "디제이가 된지 벌써 1년이 되었다. 벌써 1년이라니, 처음을 생각해 보면 매일 계속 되는 생방송에 늘 긴장상태였다. 여태까진 무대에 서기전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연습해야만 했던 내게, 어떤 새로운 변수가 나타날지 모르는 라디오, 디제이는 사실 걱정스러운 마음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도 없이, 매일 처음 보는 대본과 오늘은 누가 어떻게 채워줄지도 모르는 그 빈칸을 함께 써 나갔고 나의 미숙한 모습도 중계되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았다. 어디까지 쓴소리를 해야 할지, 어디까지 장난을 쳐야 할지. 말을 뱉기 전에 이런저런 걱정으로 턱턱 막히기 일쑤였지만, 결국 실수도 여러번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피디님, 작가님은 다음부터 잘하면 된다며 이해해주셨고, 청취자들도 마냥 타박하기보다 놀리며 즐겁게 넘어가주었다"고 전했다.

전효성은 "아마 그런 따뜻한 시선 덕분에 그렇게 겁먹었던 디제이를 1년 동안 잘 버텨온 게 아닐까. 이제는 이 자리가 무섭기보다는 즐겁다. 이런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좋은 음악과 함께 주고받으며, 위로도 받는 매일의 2시간이 너무 따뜻하고 소중하다"고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전효성은 지난해 5월부터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진행을 맡았다. 최근 전효성은 '꿈꾸라'에 출연했던 방송인 권혁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월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 후, 복귀했다.

(사진=전효성 인스타그램)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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