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가자지구 충돌 격화, 국제사회 입장 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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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국제사회의 입장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성명에서 "폭격으로 붕괴된 13층 건물에 하마스가 군 부대 정보국 등 여러 층에 걸쳐 사용하던 사무실과 로켓 연구개발 부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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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12일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을 인용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최소 35명이 숨지고 22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15명 이상의 하마스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성명에서 "폭격으로 붕괴된 13층 건물에 하마스가 군 부대 정보국 등 여러 층에 걸쳐 사용하던 사무실과 로켓 연구개발 부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방위군은 "빌딩 내 민간인에게 사전경보를 통해 현장을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이슬람 무장세력 지하드는 이스라엘에 최소 500발의 로켓을 발사해 텔아비브에서 동쪽으로 15km 떨어진 이스라엘 국제공항이 폐쇄되기도 했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점령사태가 계속 확대되는 한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고 국민들의 이익을 보호할 권리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랍연맹'도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에서 규칙을 위반했으며 이스라엘 공습이 무차별적이고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이란 의회도 "이스라엘 점령 정권의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란 의회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안보리 소집을 요구한 국가는 중국과 튀니지 등으로 알려졌다.
CNN은 "가자지구는 전쟁을 통해서든 협상을 통해서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오래된 접근법이 실패했다"며 "어느 쪽도 이길 수 없지만 모두가 질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팔레스타인 남서부와 이집트·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한 지중해 해안도시 가자지구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전쟁으로 양국에 편입되기를 반복하다가 1994년부터 팔레스타인들의 자치가 시작됐으나 2006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공격하면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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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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