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체계 통합관리 '경기교통공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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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대중교통체계 통합 관리를 맡는 경기교통공사가 12일 양주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시설과 수단의 확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다양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 전문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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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대중교통체계 통합 관리를 맡는 경기교통공사가 12일 양주시에서 공식 출범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시설과 수단의 확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다양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 전문 공기업이다.
지난해 9월 양주시로 공사 사무소 입지가 확정된 데 이어, 12월 설립등기를 마치고 조직(1본부 5팀)을 구성해 업무를 추진해왔다. 공사는 올해 ‘경기도 공공버스’를 138개 노선 1350대에서 208개 노선 1960대로 확대 운영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청소년(13~23살) 43만 명을 대상으로 연 최대 12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추진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설치·운영도 준비 중이다. 도내 31개 시·군 센터 간 이동 데이터 분석 등 연계관리를 통한 광역통합 운영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신도시·산업단지·농어촌·출퇴근 등 대중교통 부족 지역과 불편 시간대에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요맞춤형 교통수단'(DRT) 도입, ‘광역교통 환승시설(환승센터·주차장)' 확충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한 지방 공기업으로, 도 단위 교통공사로서는 전국 최초”라며 “경기도 교통정책 전담 기구로 수도권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도민들의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및 경기북부본부와 ‘대중교통이 편리한 경기도, 도민이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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