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화이자 '2차 접종' 80대 사망..국내서 3번째(종합)

이수민 기자 2021. 5. 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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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백신 2차 접종을 마친 80대 여성이 숨졌다.

방역당국은 국내서 2차 백신 접종 후 사망한 3번째 사례로 집계했다.

앞서 광주시는 A씨의 사망이 국내 2차 접종자 첫 사례라고 발표했으나 조사결과 화이자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전국에서 3번째로, 지난달(4월) 서울에서 1건·이달 포천에서 1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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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광주 북구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진이 한 어르신에게 이상반응 관찰 타이머를 목에 걸어주며 설명을 해주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5.10/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이자백신 2차 접종을 마친 80대 여성이 숨졌다. 방역당국은 국내서 2차 백신 접종 후 사망한 3번째 사례로 집계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쯤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한 A씨(81·여)가 사망했다.

오전 9시33분쯤 접종을 마친 A씨는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대기하던 중 갑자기 앞으로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는 접종 후 약 4분이 지났을 무렵인 9시37분쯤으로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발현됐다.

방역당국은 즉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진행한 후 A씨를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접종 후 약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51분 결국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21일 시행한 1차 접종 당시에는 이상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원인과 접종과의 인과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A씨의 사망이 국내 2차 접종자 첫 사례라고 발표했으나 조사결과 화이자 접종 후 사망한 사례는 전국에서 3번째로, 지난달(4월) 서울에서 1건·이달 포천에서 1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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