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익 4551억 4% 성장..글로벌 진출 성과

황병서 2021. 5.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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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2021년 1분기 매출액 9277억원, 영업이익 455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넥슨 호실적의 큰 역할을 했던 국내 지역의 매출은 올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PC 온라인 게임 중 전년 동기 대비 56%의 가장 돋보이는 성장률을 보인 '서든어택'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역시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과 신규 던전 출시, 빠른 레벨업 지원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해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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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실적 추이. 넥슨 제공

넥슨이 2021년 1분기 매출액 9277억원, 영업이익 455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 4%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와 한국 지역 주요 라이브게임의 호실적, 일본과 북미·유럽, 기타 지역 등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장세에 기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넥슨의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3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서비스 500일을 넘긴 'V4'는 올 1분기에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자사의 모바일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2월 온라인 이용자 간담회 '브이포토크온'을 통해 2021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3월에 진행된 클래스 변경 및 신화등급 신규 소환수 업데이트 직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까지 순위가 급등했다.

이와 함께 스테디셀러 PC 온라인 게임 매출 역시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로 출시 16주년을 맞이한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셀러브리티와의 컬래버레이션 그리고 다양한 유저친화적 이벤트까지 이어지며, 지난 1월 국내 FPS 장르 PC방 게임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넥슨 호실적의 큰 역할을 했던 국내 지역의 매출은 올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국내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270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PC 온라인이 21%, 모바일이 42% 성장하며 양대 플랫폼 모두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국내 PC 온라인 게임 중 전년 동기 대비 56%의 가장 돋보이는 성장률을 보인 '서든어택'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역시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과 신규 던전 출시, 빠른 레벨업 지원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해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자사의 장기 흥행 IP(지식재산권)로 자리매김한 'V4'와 더불어 지난해 출시작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FIFA 모바일' 등 역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 기록 후 꾸준히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인 '바람의나라: 연'은 올 1분기에도 신규 던전 출시 및 캐릭터 레벨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흥행을 지속 중이다. 또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FIFA 모바일'은 (MMO)RPG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레이싱, 스포츠 게임이라는 장르적 재미와 특성을 살려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넥슨은 2021년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커츠펠',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 등의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전 세계 유저들이 콘솔과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이 게임은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과 HDR (High Dynamic Range) 기술을 탑재, 유저들에게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이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넥슨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며 "2021년에도 개발 중인 신작과 IP 활용 및 강화, 멀티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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