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후임으로 제라드 어때?"..前 토트넘 GK의 깜짝 추천

신동훈 기자 2021. 5.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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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 출신 선수가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했다.

로빈슨은 "토트넘은 리빌딩이 필요하다. 가장 나를 흥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제라드 감독뿐이다. 왜 그가 언급조차 되고 있지 않는지 의문이다. 레인저스에서 이뤄낸 일들을 봐라. 그는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감독이다. 토트넘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그를 칭찬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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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 출신 선수가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추천했다.

토트넘은 현재 감독이 공석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후임자를 찾지 못하는 중이다. 여러 감독과 접촉했으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우선 타깃들은 현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거나 타팀에 부임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외 후보들도 이름만 거론될 뿐 실질적인 협상을 했다는 소식은 전무한 상황이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175경기를 뛴 폴 로빈슨은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제라드 감독을 추천했다. 제라드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가 익숙한 사람이다. 현역 시절 리버풀 소속으로 710경기를 소화할 만큼 잉글랜드 축구 역사의 전설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리버풀 팬들은 그를 안필드의 심장으로 불렸다.

선수 은퇴 후 제라드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레인저스는 스코틀랜드 대표 명문이지만 2010년대 초반 재정 파탄으로 인해 하부리그까지 떨어진 '몰락한 명가'였다. 간신히 1부리그에 올라왔지만 여전히 과거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러한 레인저스를 제라드 감독이 맡기 시작한 후부터 팀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성적이 압도적이다. 레인저스는 정규리그에서 33경기 28승 5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달리며 1위를 유지했다. 스플릿 라운드에서도 2승 1무를 올리며 1위 자리를 고수 중이다. 이로써 레인저스는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10년 만에 1부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을 일궈낸 제라드 감독의 평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중이다.

로빈슨은 "토트넘은 리빌딩이 필요하다. 가장 나를 흥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제라드 감독뿐이다. 왜 그가 언급조차 되고 있지 않는지 의문이다. 레인저스에서 이뤄낸 일들을 봐라. 그는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감독이다. 토트넘에 좋은 선택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그를 칭찬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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