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이닝 1실점 호투한 김광현 "6이닝 채우지 못해 아쉽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2021. 5. 12.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광현이 승수를 쌓지는 못해도 선발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고 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전에서 5.1이닝 5피안타 1실점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온 김광현은 패전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김광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내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승리하는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김광현이 승수를 쌓지는 못해도 선발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하고 있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전에서 5.1이닝 5피안타 1실점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온 김광현은 패전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팀 타선이 8회 1-1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1회 5득점으로 6-1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내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승리하는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승수를 쌓진 못했지만 계속된 팀의 승리로 ‘승리요정’이 된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해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야구를 하루 이틀 한 게 아니다. 한국에서도 5인 로테이션으로 10년 넘게 돌았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다음 경기는 서부 원정이다. 올 시즌 서부 경기는 처음이다. 시차 등 달라지는 점이 많다.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김광현은 “6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쉽다. 선취점을 준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사인대로 공을 던졌는데, 딱 두 번 고개를 저었다. 그중 하나가 6회 (트래비스 쇼에게) 적시타를 맞기 직전의 공이다. 몰리나는 직구 사인을 냈는데, 고개를 저은 뒤 슬라이더를 던졌다. 그 공을 던지고 파울이 됐다. 만약 그때 직구를 던졌으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자꾸 생각난다”며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덧붙였다.

김광현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선발진의 기세가 좋은 세인트루인스다. 이에 “모든 선발 투수들이 잘 던져서 1위를 유지하는 거 같다. 팀 분위기가 참 좋다.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