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2학기부터 유초중고 모두 전면등교 준비..어렵더라도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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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9월에 시작하는 2학기부터 지역과 학년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교원 백신 접종을 전제로 2학기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모두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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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과 교직원 백신 접종 협의..여름방학까지 끝내야
교육부가 9월에 시작하는 2학기부터 지역과 학년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교원 백신 접종을 전제로 2학기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모두 전면 등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등교수업 부족으로 인한 학습결손과 정서 회복, 사회성 확충을 어떻게 빠르게 회복시켜 줄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2학기부터는 학생들이 매일 수업받는 것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어렵더라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등교 정상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유 부총리가 전면 등교 추진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등교 정상화를 위한 전제는 있다. 유 부총리는 “(9월 전면 등교를 위해) 우선 교직원 백신 접종이 여름방학까지는 끝나야 하는데 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협의하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 두 팔 간격 거리두기, 하루에 두 번 환기, 주 1회 소독, 아프면 3~4일 휴가 등 5개 생활 수칙만 철저히 지켜도 학교 감염을 차단할 수 있고, 선제적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로 무증상 감염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담당 교사들에 대해서만 오는 7~8월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야 한다. 유 부총리는 이에 대해 “백신 접종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만 유지된다면 9월 전면 등교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금 일차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를 500명 이하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 중이며, 이와 같은 상황 유지 시 영업제한조치,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에 대한 탄력적 조정문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학의 대면수업 확대를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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