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7회 이달의 기자상] 광명·시흥신도시 '전북 원정투기' 등 의혹

김지환 YTN ‘LH 투기 의혹’ 특별취재팀 기자 2021. 5.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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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이 맞는지, 추가 의혹이 있는지는 언론과 수사기관에서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됐지만, 언론의 역할이 참 중요했던 취재였습니다.

처음 땅 주소 하나 알아내기도 쉽지 않았는데,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결국 'LH 투기 의혹 특별취재팀'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LH 투기 의혹은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 의혹도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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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YTN 'LH 투기 의혹' 특별취재팀 기자 / 취재보도1부문

김지환 YTN ‘LH 투기 의혹’ 특별취재팀 기자

“LH 직원이 맞는지, 추가 의혹이 있는지는 언론과 수사기관에서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시작됐지만, 언론의 역할이 참 중요했던 취재였습니다. 등기 수백 통 가운데 유독 머릿속에 남아 퍼즐처럼 맞춰지던 주소들이 있었습니다. 무심히 말했지만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던 취재원 이야기에 각종 보상 관보를 보기도 했습니다. 형질 변경으로 바뀌기 전 주소를 알아내려고 땅 모양을 일일이 대조해보고 지적도를 떼보기도 했습니다. 막연히 단독 보도가 나온 신기한 순간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되돌아보면 언론이 해야 할 일이 분명한 덕이었습니다.

처음 땅 주소 하나 알아내기도 쉽지 않았는데,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결국 ‘LH 투기 의혹 특별취재팀’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의혹에 확신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취재팀 선후배뿐만 아니라 사회부장과 데스크, 캡, 그리고 광명·시흥 일대 부동산을 돌며 땅까지 팠던 수습기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LH 투기 의혹은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 의혹도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끝까지 언론이 해야 할 일을 되새기며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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