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7회 이달의 기자상] LH 땅투기 수사핵심 '강 사장' 등 연루 의혹

정준영 TV조선 사회부 기자 2021. 5.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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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취재였습니다.

주변을 탐문하며 '강사장'으로 불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강모씨가 의혹의 몸통이란 것을 파악했습니다.

주민 대책위원장 출신의 현직 농협 감사가 강 사장과 함께 땅을 사들였다는 단서를 잡고 지역 농협을 찾아다니며 의혹을 파헤쳤습니다.

그리고 LH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모든 언론인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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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TV조선 사회부 기자 / 취재보도1부문

정준영 TV조선 사회부 기자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취재였습니다.

광활한 신도시 예정지의 등기부등본을 무한정 떼볼 순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선 취재 범위를 좁히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각종 ‘프롭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특정 기간 거래가 이뤄진 부동산 물건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아낸 의혹 부지는 목록을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이른바 ‘손품’입니다. 이후부터는 ‘발품’을 팔아 등기에 나오는 정보를 하나하나 확인했습니다. 주변을 탐문하며 ‘강사장’으로 불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강모씨가 의혹의 몸통이란 것을 파악했습니다. 주민 대책위원장 출신의 현직 농협 감사가 강 사장과 함께 땅을 사들였다는 단서를 잡고 지역 농협을 찾아다니며 의혹을 파헤쳤습니다.

밤낮으로 곳곳을 누빈 팀원들과 날것의 취재 내용을 날카로운 기사로 탈바꿈 해주신 데스크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LH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모든 언론인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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