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외국인 근로자 확산세 지속..지역사회 전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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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에서 12일 외국인 근로자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까지 확산하면서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지역 내 n차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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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89명 확진
내국인 2명 외국인 근로자 접촉 추정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모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379~38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379번(30대)·380번(40대)는 외국인 근로자로 기존 외국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10일부터 근육통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381번(10대) 확진자는 363번(내국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82번(60대)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인 이후 11일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382번과 383번(70대), 384번(50대)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특히 내국인인 386번(60대) 확진자는 외국인 확진자(369번)와 같은 근로 현장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일 확진된 347번(내국인) 확진자도 외국인 확진자(324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까지 확산하면서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상향했으며, 지난 11일 낮 12시를 기해 수도권과 동일한 2단계로 조정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지역 내 n차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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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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