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6월쯤 마이데이터 서비스 재개할듯..예비허가 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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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12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당국이 본허가를 내줄 경우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6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는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업"이라며 "대주주 적격성 등 신용정보법령상 요건을 구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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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5월 중 본허가 신청 전망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송화연 기자 = 카카오페이가 12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당국이 본허가를 내줄 경우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6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사업 영위를 예비허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는 기존에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기업"이라며 "대주주 적격성 등 신용정보법령상 요건을 구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 심사를 신청했으나 심사가 보류된 상태였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45%)인 앤트그룹이 중국 감독기관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중국 감독당국에서 답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 감독당국은 최근 한국 감독당국에 앤트그룹에 대한 제재 여부를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복수의 중국 감독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적격 여부를) 확인했다"며 "그를 바탕으로 허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었다.
심사는 일반적으로 예비허가와 본허가 투트랙으로 진행되는데, 심사기간은 예비허가 2개월, 본허가는 1개월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중 본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이는데, 본허가를 받는 대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심사가 보류되면서 Δ자산관리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대출, 현금영수증 통합조회 Δ금융리포트 서비스 중 은행, 카드, 현금영수증, 투자 기반 정보제공 Δ버킷리스트(소망목록) 서비스 중 카드, 현금영수증 정보 기반 부스터 기능 Δ영수증 서비스 중 오늘의 이용내역 Δ내보험관리 서비스 중 보험가입 내역 조회 일부 기능 등을 중단했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사업 재개에 기대감을 갖고있다. 카카오페이 내부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사업주체이자 서비스 주체로 이미 심사를 마쳤으나 대주주 관련 서류 문제로 사업이 잠시 보류된 것이었다"며 "(중국 당국에서 회신이) 완료된 만큼 이른 시일 내 통과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회사와 관공서, 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 및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시행된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이 허가제로 전환되면서 기존 사업자도 허가를 받아야한다.
금융위는 "카카오페이를 포함해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본허가를 신청한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마이데이터 허가절차를 진행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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