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수비 가담 안 해"..토트넘 문제점 지적

김건일 기자 2021. 5.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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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뒤 방송인으로 변신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 내고 있는 전 아스톤빌라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주축 선수 3명이 팀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그본라허는 지난달 "토트넘 선수들이 메이슨 임시 감독을 감독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력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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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은퇴한 뒤 방송인으로 변신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 내고 있는 전 아스톤빌라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주축 선수 3명이 팀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라이언 메이슨 감독을 무시할 것이라는 발언의 연장선이다. 아그본라허는 지난달 "토트넘 선수들이 메이슨 임시 감독을 감독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력을 우려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자 아그본라허는 기다렸다는 듯 다시 입을 열었다.

12일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베일처럼 특정 선수가 (공을 잡은) 상대 선수를 쫓아가지 않는다면, 펩 과르디올라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싫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선수에게 해당 내용을 지적할 것이다. 하지만 메이슨 감독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문제"라고 말했다.

아그본라허가 지적한 부분은 전반 41분 리즈의 두 번째 골이다. 리즈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득점에 성공했는데, 리즈가 크로스를 시도할 때까지 토트넘 오른쪽 공격수 베일은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역시 페널티박스 먼 곳에서 실점을 바라보고 있었다. 메이슨 감독이 역습을 위해 세 선수에게 수비 가담을 지시하지 않았을 수 있지만, 아그본라허는 해당 장면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선수들이 자신을 위해 골을 넣으려는 팀 같았다. 베일과 케인, 그리고 손흥민은 오로지 자신을 위해 뛰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수비수들은 수비하기 싫은 표정이었다"며 "그들은 정말 나쁜 길을 걷고 있다"고 걱정했다.

지난달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메이슨 임시 감독 체제로 남은 시즌을 운용하고 있다.

이후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패배하고, 리즈전 패배로 4위 싸움 경쟁에서도 멀어진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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