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일문일답] 우주소녀 더 블랙 "쪼꼬미와 상반된 매력..성숙·변화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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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쪼꼬미(수빈 루다 여름 다영)에 이어 우주소녀 두 번째 유닛으로 우주소녀 더 블랙(이하 더 블랙)이 12일 출격한다.
지난 3월 '언내추럴'(UNNATURAL)로 활동에 이어 곧 이어 더 블랙으로 출격하는 네 멤버는 1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이 애티튜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블랙의 '마이 애티튜드'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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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우주소녀 쪼꼬미(수빈 루다 여름 다영)에 이어 우주소녀 두 번째 유닛으로 우주소녀 더 블랙(이하 더 블랙)이 12일 출격한다. 설아와 엑시, 보나, 은서로 구성된 이번 유닛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앨범 '마이 애티튜드'(My attitud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이다.
네 사람은 어느 색채와도 다양하게 어우러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 컬러 '블랙'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탄생한 '마이 애티튜드'로 한층 성숙해진 변신에 도전한다. 타이틀곡 '이지'(Easy)는 사랑에 빠진 이에게 부드러우면서도 천천히, 하지만 강렬하고 치명적인 유혹의 손길을 건네는 다크 디스코 장르다. 수록곡 '키스 유어 립스'(Kiss Your Lips)는 몽환적이고 비밀스러운 느낌을 멜로디로 그려내 적극적이면서도 도전적으로 전개되는 치명적 사랑의 테마를 더 블랙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지난 3월 '언내추럴'(UNNATURAL)로 활동에 이어 곧 이어 더 블랙으로 출격하는 네 멤버는 1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이 애티튜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우주소녀의 두 번째 유닛으로 출격하는 소감이 어떤가.
▶(엑시) 유닛으로 데뷔를 한다고 생각하니까 감회가 남달랐다. 쪼꼬미 친구들도 무대 하면서 빈 자리를 많이 느꼈다고 하던데, 그룹으로 연습할 때와는 다르게 확실히 허전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또 멤버들한테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사명감, 부담감 같은 것도 있었던 거 같다.
▶(설아) 나한테는 첫 유닛이다 보니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새삼 쪼꼬미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 우주소녀 더 블랙이라는 팀명에 걸맞는 카리스마를 보여드리려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보나) 우주소녀로 막 데뷔했을 때가 자꾸 생각난다. 그때로 돌아간 거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해야 할까. 그만큼 긴장도 되고, 좀 파격적으로 이미지를 변신했다고 생각하는데 우정 분들이 좋아해 주실지도 궁금하다.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지켜봐달라.
▶(은서) '언내추럴' 활동 이후에 또 곧바로 우정 분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행복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우리의 새로운 도전을 우정 분들도 마음에 들어해주시고, 또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지난해 쪼꼬미가 우주소녀 첫 유닛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두 번째 유닛으로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보나) 쪼꼬미와 더 블랙 콘셉트 자체가 상반되기 때문에 우주소녀로서 우정 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건 행운이다. 준비하는 내내 즐거웠다. 쪼꼬미가 레트로 콘셉트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면, 우리는 의상도 약간 매니쉬하면서 시크한 느낌을 내려고 노력했다. 설레는 마음이 컸다.
▶(은서) 부담이라기보단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룹으로 활동할 땐 우주소녀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고, 또 유닛 활동을 할 땐 멤버 각자가 지니고 있는 모습들을 좀 더 부각시켜 보여드릴 수 있으니까. 우주소녀는 다채로운 색깔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라는 걸 알리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더 블랙의 '마이 애티튜드'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해달라.
▶(설아) 그동안 알고 있던 우주소녀의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진 앨범이다. '이지' 뮤직비디오도 한 편의 영화처럼, 미스테릭한 분위기로 나왔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더 멋있게 나와서 우정 분들도 좋아해 주실 거라 믿고 있다. 조금 간지럽지만 우주소녀가 무대 위에서 아련한 사랑을 노래했다면, 저희는 '이지'로 리스너 분들을 유혹하는 게 목표다.
▶(보나) 수록곡 '키스 유어 립스' 역시 굉장히 매력적인 곡이다. '이지'를 표현하는 단어가 치명적인 유혹이라면, '키스 유어 립스'는 비밀스럽고 은밀한 느낌이다. 멜로디가 굉장히 몽환적이라 듣고 있으면 푹 빠져들면서 상상력을 자극한다.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으실까 싶다.
-엑시는 '이지'와 '키스 유어 립스' 작사에 참여했는데 중점을 둔 부분은.
▶(엑시) 기존 우주소녀 곡 작사는 팀 색에 맞는 판타지 적인 요소와 동화 같은 가사를 위주로 썼다면, 이번 '이지'와 '키스 유어 립스'는 우주소녀로는 잘 보여드리지 않았던 좀 더 직설적이고 힙한 플로우를 많이 살리려고 노력했다. 더 블랙의 곡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간 우주소녀는 무대 위 퍼포먼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 블랙의 무대 포인트는 무엇인가.
▶(보나) 무대 중간에 의상 재킷을 활용한 안무가 있는데, 이 부분은 누가 따라해도 어렵지 않으면서도 '이지' 무대 중 멋진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연습할 땐 기립근 춤이라고도 불렀었는데, 좀 더 노래 제목에서 연상되게끔 해보자고 이야기하다가 '소 이지'(So Easy) 춤이라고 이름을 붙여봤다.
▶(은서) 이번 '이지' 안무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리아킴 안무가님이 프로듀싱 해줬다. 안무 자체가 굉장히 파워풀하다.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표정 연기나, 더 블랙의 케미에 포인트를 두고 봐주시면 무대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더 블랙으로 멤버들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설아) '우주소녀가 이런 모습도 가지고 있었어?'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가 도전한 부분에 대해선 성공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주소녀 이미지가 하나에 정착된 게 아니라, 아직도 보여드릴 수 있는 콘셉트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꼭 각인 시켜드리고 싶다.
▶(엑시) 활동하면서 늘 같은 모습만 보여드려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더 블랙 앨범을 준비하면서 성숙, 변화라는 단어에 중점을 뒀던 것처럼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나 한층 더 발전했다는 평을 들었으면 좋겠다.
-유닛을 기다린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엑시) 코로나19 때문에 무대를 직접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서 너무 속상하지만, 하루빨리 우정들 응원 소리 들으면서 무대를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더 블랙 활동 기대 많이 해달라.
▶(설아) 두 번째 유닛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우정들 때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어떤 콘셉트로 나와도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는 건 우정 분들의 응원 덕분이니까 이번 활동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보나) 이번 유닛은 우리한테도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좋은 모습, 최고의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으니 우정 분들 마음에도 쏙 드셨으면 좋겠다. 힘든 시국에 저희 무대 보면서 힘 나셨으면 한다.
▶(은서) 항상 보내주시는 우정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블랙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더 블랙도, 또 앞으로의 멤버들 활동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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