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인재 육성"..장학금 1억원 마련한 마을 주민들

봉평면 진조리 100여가구 마을기금 쾌척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마을 주민들이 지역 인재발굴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마련, 평창장학회에 기탁했다.

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날 평창군수 집무실에서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마을 주민들이 평창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진조리 마을 100여 가구 180여명의 주민들이 평창군의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마을공동기금에서 1억 원을 마련, 기탁한 것이다.

김정래 진조리 마을이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평창군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에 평창장학회 이사장인 한왕기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군민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