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브로' 박용택 "야구할땐 재밌지 않아, 지금은 즐겁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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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할땐 재밌지 않아, 지금은 즐겁고 재밌다."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12일 온라인 중계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브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첫 방송한 '노는 브로'는 박용택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 구본길 김형규 등 운동 밖에 몰랐던 6명의 여섯 남자들의 남자 스포츠 선수들의 첫 번째 하프타임이 펼쳐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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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야구할땐 재밌지 않아, 지금은 즐겁고 재밌다."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12일 온라인 중계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브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용택은 "조준호는 처음부터 나에게 너무 공격적이더라. 그래서 두산팬인가 했다"라고 눙쳤고 조준호는 "난 롯데팬이다"라고 받아쳤다.
박용택은 "은퇴 후 사실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었다. 모든 일을 해보고 싶었다. 나를 어디서 필요로하는지 궁금했었다"며 "방송도 여기저기서 섭외가 들어왔었는데 1회성 방송이었다. 고정으로 은퇴한 선수들끼리 방송을 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노는 언니'를 보니 어렵지 않겠다. 충분히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시절에는 리액션을 안하는 편이었다. 해야될 말만 했었는데 이제 진짜 내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예능 롤모델은 아직 없다. 그동안 없던 캐릭터를 만들어보겠다. 야구를 할때는 즐겁고 재밌진 않았다. 하지만 여기선 즐겁고 재밌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5일 첫 방송한 '노는 브로'는 박용택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 구본길 김형규 등 운동 밖에 몰랐던 6명의 여섯 남자들의 남자 스포츠 선수들의 첫 번째 하프타임이 펼쳐지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노는언니'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노는언니'를 탄생시킨 방현영 CP와 박지은 PD, 장윤희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노는 브로'에서는 한국 스포츠계를 책임졌던 간판 스타들이 어디서도 보여준 적 없는 신선한 예능감을 대방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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