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가 돌아왔다"..'라이언킹' 등 대표작 9월 공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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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오는 9월부터 문을 다시 열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라이언킹' '위키드' '해밀턴' 등 브로드웨이 대표작이 오는 9월 공연 재개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세 작품 제작진은 "브로드웨이가 (코로나19로 인한) 역경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뭉쳐서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공연 재개) 발표를 통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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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 일정 발표…신작 뮤지컬 ‘마이클 잭슨’ 내년 초연
미국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오는 9월부터 문을 다시 열게 됐다. 지난해 3월 12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의 일환으로 공연을 중단한 지 18개월 만이다.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라이언킹’ ‘위키드’ ‘해밀턴’ 등 브로드웨이 대표작이 오는 9월 공연 재개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세 작품 제작진은 “브로드웨이가 (코로나19로 인한) 역경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뭉쳐서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공연 재개) 발표를 통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알라딘’ ‘재기드 리틀 필’도 9월 말부터 10월까지의 공연 일정을 밝혔다. ‘오페라의 유령’ ‘티나: 티나 터너 뮤지컬’ ‘시카고’ 등도 올가을 개막할 계획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소재로 한 신작 뮤지컬 ‘마이클 잭슨’은 내년 초 초연한다. 특히 벌써 티켓 예매를 시작한 뮤지컬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5일 브로드웨이 공연 9월 재개 방침을 밝히면서 공연장의 관객도 100%를 채울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브로드웨이는 뉴욕의 정체성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무대의 막이 다시 올라간다는 사실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브로드웨이 41개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1460만 명이었고 입장권 판매액은 18억 달러(약 2조 원)에 달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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