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기부하며 일체 홍보 원치 않았다"
[스포츠경향]
가수 겸 배우 아이유(28)가 기부를 하며 한 말이 알려지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아이유가 어려운 과천 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해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는 이전 2019년에도,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에도 큰 돈을 기부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그렇고 전달식 등 일체의 홍보도 원치 않으셨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을 대표해 감사드리고, 어려운 분들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라며 “공개된 프로필로는 곧 생일이신데 미리 생일 축하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경기도 과천에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으며, 개인 작업 공간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연예계 기부천사로 알려져있다. 올해 3월에는 정규5집 ‘라일락’ 발매 기념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2월 굿네이버스 1억·의사협회 방호복 1억, 3월 서초구 3000만원·과천시 3000만원·양평군 2000만원·취약계층 보호시설 3500만원, 5월 어린이날 맞이 1억·양평군 1000만원·과천시 1000만원·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법인에 각각 5160만원씩, 8월 수재민을 위해 1억·대한간호협회에 얼음조끼 1억, 9월 청각장애 복지단체와 미혼모가족협회에 각 5000만원씩, 12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등 아이유가 2020년에 공식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총 9억3820만원에 달한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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