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박용택, 재미없을 줄..동생들 놀림 다 받아줘"(노는브로)

'노는브로' 김요한이 박용택을 예능 유망주로 꼽았다.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브로'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현영 CP, 박지은 PD, 박용택,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가 참석했다.

'노는브로'는 박세리, 한유미 등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노는 법' 터득 스토리를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는언니'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박용택부터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 구본길, 김현규 등 남성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김요한이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출연진들을 향해 "내가 먼저 살짝 하긴 했지만, 조언을 할 정도의 위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태평이도 그렇고, 박용택 형님도 너무 재밌으시다. 따로 이야기할 건 없을 것 같다. 너무 잘하신다"고 했다.

예능 유망주로는 박용택을 꼽았다. 이에 대해 김요한은 "박용택 형님이 선수 시절 두 가지 얼굴이 있다고 하시지 않았나. 하지만 우리는 그걸 모른다. 야구선수 박용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항상 안타나 홈런을 쳐도 세리모니가 없으셨다. 정말 말씀도 없고, 재미도 없는 분 인줄 알았는데 처음 만나 뵙자마자 너무 재밌더라"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다 동생들인데, 형님을 알게 모르게 놀린다. 그걸 웃으면서 다 받아주신다. 그래서 형님이 더 대단하신 것 같다"고 거듭 칭찬해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노는브로'는 이날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티캐스트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