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 박용택 "선수 시절엔 두 얼굴..답답함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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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브로'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박용택이 "은퇴 후 모든 것을 해보고 싶었다. 나를 어디서 필요로 할지 궁금했었다. 많은 제안을 받기도 했는데, 모두 일회성 방송이었다. 고정이고, 은퇴한 선수들끼리 뭔가를 한다는 게 너무 좋았었다. '노는언니'를 보며 방송이 어렵지 않을 것 같더라. 충분히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노는브로'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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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브로'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브로'의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현영 CP, 박지은 PD, 박용택,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가 참석했다.
'노는브로'는 박세리, 한유미 등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노는 법' 터득 스토리를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노는언니'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박용택부터 전태풍, 김요한, 조준호, 구본길, 김현규 등 남성 스포츠 선수들의 활약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박용택이 "은퇴 후 모든 것을 해보고 싶었다. 나를 어디서 필요로 할지 궁금했었다. 많은 제안을 받기도 했는데, 모두 일회성 방송이었다. 고정이고, 은퇴한 선수들끼리 뭔가를 한다는 게 너무 좋았었다. '노는언니'를 보며 방송이 어렵지 않을 것 같더라. 충분히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노는브로'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 시절, 나는 시크하게 야구를 했었다. 액션도 안 하고, 자제를 했었다. 하고 싶은 말보다 해야 할 말을 했었는데, '노는브로'에서는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지난 첫회 방송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야구 게시판 등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박용택 많이 내려놨네', '힘든가 봐'라는 이야기도 하는데 내 주위 사람들은 모두 '편해 보인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그게 원래 내 모습이었다"고 했다.
더불어 "19년 동안 와이프가 항상 '재수 없다'고 했었다. 그게 두 얼굴로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이 답답했다. 야구장에서는 해야 할 말만 하고, 해야 될 행동만 취했었기 때문"이라고 출연에 대해 거듭 만족을 표했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티캐스트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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