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7.5조원 어치 매각

윤재준 2021. 5. 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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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에 자사주 67억달러(약 7조5300억원) 어치를 매각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조스는 지난 3~6일 아마존 주식 148만주를 팔아 49억10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지난 7일과 10일에도 52만1936주를 추가로 매각해 17억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조스는 지난해에는 아마존 주식 90억달러(약 10조원) 이상 어치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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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과 우주선 제작업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 2017년 4월5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우주선 뉴셰퍼드와 크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에 자사주 67억달러(약 7조5300억원) 어치를 매각했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베이조스가 지난 3~10일 200만주를 넘게 매각했으며 전 부인 매켄지와의 이혼후 가장 큰 규모라고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지난 3~6일 아마존 주식 148만주를 팔아 49억10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지난 7일과 10일에도 52만1936주를 추가로 매각해 17억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베이조스가 아마존의 분기별 실적 발표후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지난 4월19일 올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베이조스는 오는 3·4분기에 아마존 CEO직에서 물러나고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이조스는 지난해에는 아마존 주식 90억달러(약 10조원) 이상 어치를 매각했다. 또 자신의 우주선 제작업체 블루오리진에 매년 10억달러를 지원해왔다.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세계 개인 자산 순위에서 1910억달러(약 215조원)로 세계 1위인 베이조스는 지난 2019년 매켄지와 이혼할 때 아마존 주식 수십억주를 인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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