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살라보다 낫다" 캐러거, 리버풀 팬들 비판 반박..근거는?

신동훈 기자 2021. 5.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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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자신이 뽑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에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이 아닌 손흥민(28, 토트넘)을 넣었다.

캐러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 출연해 EPL 올 시즌의 팀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캐러거와 같은 프로에 출연한 게리 네빌은 손흥민 대신 살라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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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자신이 뽑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에 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이 아닌 손흥민(28, 토트넘)을 넣었다.

캐러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잇 풋볼'에 출연해 EPL 올 시즌의 팀을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이었고 공격진은 해리 케인, 필 포든, 손흥민이 뽑혔다. 중원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브루노 페르난데스, 은골로 캉테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루크 쇼,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블라디미르 쿠팔이 위치했고 골키퍼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올랐다.

손흥민이 명단에 오른 점이 눈에 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득점 3위, 도움 3위에 올라있다. 브루노에 이어 10-10클럽을 달성했는데 이는 2시즌 연속이다. 개인 통산 리그 최다 골도 갈아치웠다. 슈팅 전환율이 눈에 띈다. 손흥민은 슈팅 61회를 시도하는 동안에 17득점에 성공했다. 다른 득점 상위권 선수들이 최소 슈팅 80회 이상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충분히 뽑힐 만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반감을 드러냈다. '리버풀 원클럽맨' 캐러거가 왜 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살라를 뽑지 않았냐는 주장이 주를 이루는 중이다. 일부 리버풀 팬들은 SNS에 "살라를 포함하지 않는 캐러거의 결정은 한심하다. 이유가 뭐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그를 공개 저격했다.

캐러거는 그들의 주장에 응수했다. 그는 "살라는 6득점을 페널티킥(PK)으로 넣었는데 손흥민은 PK 득점이 1골에 불과하다. 공격 포인트도 손흥민(27개)이 살라(24개)보다 더 많다. 또한 공수양면 영향력은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며 대응했다.

반면 캐러거와 같은 프로에 출연한 게리 네빌은 손흥민 대신 살라를 뽑았다. 그는 "손흥민을 무척 좋아하지만 지난 2달간 활약이 매우 실망스러웠다. 잉글리시 풋볼리그(EFL)컵 결승전 활약이 특히 아쉬웠다"며 손흥민을 배제시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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