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앤엔터, 사실상 폐업..김정현 "진흙탕 싸움? 명예 찾을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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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과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던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상태로 확인됐다.
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엔터)는 김정현과 전속계약 기간을 두고 갈등을 벌였던 지난 3월부터 폐업 절차를 밟았다.
김정현은 폐업을 준비하던 오앤엔터가 활동을 위한 제반 사항을 마련해 주지 못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연장을 강요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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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정현과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왔던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사실상 폐업 상태로 확인됐다.오앤엔터테인먼트(이하 오앤엔터)는 김정현과 전속계약 기간을 두고 갈등을 벌였던 지난 3월부터 폐업 절차를 밟았다. 소속사 직원들과 배우들이 사용했던 사무실은 폐업으로 텅 빈 상태다.
오앤엔터는 지난 3월 초 모회사를 통해 매니저 등 직원들에게 회사 폐업을 알리고 해고를 통보했다. 모회사는 "최근 5년간의 영업실적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향후 사업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제조업 기반의 모회사가 사업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더 좋은 회사를 만들지 못하고 헤어져야 되는 상황을 만들게 돼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정현은 폐업을 준비하던 오앤엔터가 활동을 위한 제반 사항을 마련해 주지 못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연장을 강요했다는 입장이다.
오앤엔터가 사실상 폐업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김정현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을 통해 "12일 0시를 기점으로 오앤엔터와 계약이 만료됐다"고 알렸다.
김정현 측은 "말하지 않은 많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해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오앤엔터는 매년 적자를 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간' 하차는 서예지의 조종이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시간' 캐스팅 전부터 김정현이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했는데도 소속사가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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