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대상에 박권흠·한금순·부석종 공동 선정

19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시상 예정

왼쪽부터 박권흠, 한금순, 부석종 ©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불기 2565년도(서기 2021년) 불자대상' 수상자로 박권흠(89) 한국차인연합회 회장과 역사학자 한금순(61) 부석종(57) 해군참모총장을 공동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권흠 회장은 한국의 차 문화 함양에 기여하고 교도소와 병원을 건립하는 등 국민 안녕을 위해 진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역사학자 한금순씨는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과 제주 4·3사건의 불교계 피해 규명 등을 위해 노력했다.

부석종 참모총장은 36년간 해군장교로 봉직하며 투철한 애국심으로 국가 안보확립을 위해 헌신한 점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불자대상은 2004년부터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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