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김정현 "추락한 명예 바로잡을 것" [공식]
오앤 측 "10개월 공백 채워야"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배우 김정현이 향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정현 측은 오늘(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정현은 오늘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정현 측은 "김정현과 그의 대리인인 김정현의 형은 계약 기간 관련 의견 차이가 발생한 직후부터 전속계약 만료일인 어제까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꼈다"며 "그간 협의를 위한 접촉도 있었으나 소속사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 성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희는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 배우의 추락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현 측은 계약 기간과 관련해 화두의 중심에 선 드라마 '시간' 논란도 해명했습니다.
김정현 측은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해 침묵했던 것은 드라마 '시간' 하차로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배우 김정현의 죄책감 때문"이라며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으나 (소속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쳤고, 이 같은 내용이 일파만파 퍼져 바로잡으려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했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 또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배우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이 시각 이후부터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최근 오앤엔터테인먼트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김정현에 대한 분쟁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시간' 하차 후 김정현이 10개월간 활동하지 못했다"며 "김정현은 해당 공백 기간을 채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한편, 김정현은 지난달 8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지혜와의 열애설 보도 후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와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정현 배우의 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모회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우선 김정현 배우는 금일(2021.05.12.) 0시를 기점으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김정현 배우와 그의 대리인인 김정현 배우의 형은, 계약 기간 관련 의견 차이가 발생한 직후부터 전속계약 만료일인 어제까지(2021.05.11.), 말하지 않은 많은 억울한 사정이 있었으나 진흙탕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피하고자 말을 아낀 채 전 소속사와 최대한 협의를 통하여 '매니지먼트에 대한' 모든 일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간 협의를 위한 접촉도 있었지만, 소속사 측의 협의에 대한 진정성, 성실성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소속사와 모회사가 더 이상의 협상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법무법인 율과 함께 김정현 배우의 추락된 명예와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벌어진 일들에 대하여 침묵했던 것은 김정현 배우가 드라마 ‘시간’ 하차로 배우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일련의 모든 일에 대한 사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도의적인 미안함이 있었던 소속사에 대한 배려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며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일파만파 퍼져 이를 바로잡으려고 합니다.
김정현 배우는 드라마 ‘시간’ 캐스팅 전부터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였고, 실제로 제작발표회 당일 구토를 하는 등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를 무시한 채 스케줄을 강행하고 소속 배우를 보호할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적자를 내어 폐업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김정현 배우만 계약 만료와 관련된 이슈를 언론에 제기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이 시각 이후부터 김정현 배우와 관련해 계약 기간에 대한 이의 제기, 명예훼손,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퍼트리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김정현 배우를 믿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하여 의도치 않은 일로 피로감을 안겨드린 대중 여러분과 언론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youchea629@naver.com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문심' 잡으려다 '민심' 돌아설라, 금기 깨고 대통령 비판
- ″영남대가 강간을 덮으려 합니다″…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 [엠픽] 기후변화로 죽은 나무들 가득 '유령숲'
- 삼성전자, 133일 만에 장중 '7만전자' 기록
- '여고괴담' 제작자 이춘연 씨네2000대표, 심장마비로 별세
- 정인이 양모 '편지' 공개한 유튜버, 결국 양부에 고소당해
- 정민씨 친구 A씨, 가족과 CCTV 포착....″50분간의 행적 수사력 집중″
- 임영웅, '실내흡연' 과태료 납부 ″부과대상 아니지만 혼란막고자 납부″
- ‘SBS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사표 제출…″퇴사 날짜 협의 중″
- [단독] 두 얼굴의 변호사들…단톡방서 음란물 제작해 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