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로 번진 청약 광풍..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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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광역시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관련 통계를 낸 지 7년 만에 100%를 기록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5대 지방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은 올해 1분기(1∼3월) 평균 초기 분양률이 100.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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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지방 광역시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관련 통계를 낸 지 7년 만에 100%를 기록했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 자료에 따르면 5대 지방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은 올해 1분기(1∼3월) 평균 초기 분양률이 100.0%로 집계됐다.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래 처음이다.
초기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을 뜻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택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뒤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5대 광역시·세종시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작년 1분기 95.8%, 2분기 97.6%, 3분기 98.6%, 4분기 99.1% 등 네 분기 연속 상승한 뒤 올해 1분기 100.0%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대구·광주·대전·세종에서 분양한 단지의 초기 분양률이 100.0%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작년 청약 경쟁률이 높았을 뿐 아니라, 빠른 기간 계약률까지 100%를 기록하며 완판(완전 판매) 행진이 이어졌다.
기타 지방의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2019년 3분기 58.6%에서 작년 4분기 92.0%로 다섯 분기 연속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90.8%를 기록하며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가 작년 12월 중순 지방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겠다며 전국 37곳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는 정책을 시행한 영향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정부가 규제지역으로 묶은 지역을 모두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는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책정되면서 '로또 청약' 열풍이 일었다.
한편 서울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은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으로 100.0%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2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심사제도를 개선한 후 많은 건설 현장이 분양가 문제로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향후 초기계약률은 지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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