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은 지금] KAIST, 디스플레이 구동 가능한 OLED 전자섬유 개발 外

김민수 기자 2021. 5. 12. 13: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KAIST는 최경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정보 출력이 가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섬유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OLED 전자섬유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직경의 원통형 섬유 구조에 RGB 색상의 OLED 소자 구조를 설계하고 연구팀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딥 코팅 공정을 활용해 평면 OLED 소자에 버금가는 수준의 OLED 전자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제 일상복에 적용된 전자섬유 현미경 이미지(위)와 문자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이미지(아래). KAIST 제공.

■ KAIST는 최경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정보 출력이 가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섬유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자섬유는 실제로 입을 수 있는 형태의 소자로 인체의 다양한 움직임에도 착용성과 휴대성을 제공한다. 빛을 방출하는 전자섬유는 패션, 기능성의류, 의료, 안전 등 응용 분야도 많다. 연구팀은 OLED 전자섬유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3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 직경의 원통형 섬유 구조에 RGB 색상의 OLED 소자 구조를 설계하고 연구팀이 보유한 원천기술인 딥 코팅 공정을 활용해 평면 OLED 소자에 버금가는 수준의 OLED 전자섬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OLED 전자섬유 위에 직조된 주소 지정 체계를 구축하고 문자 정보를 디스플레이해 실제 입을 수 있는 기능성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5월 3일자 표지 논문에 게재됐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인수 지구환경공학부 교수가 4명의 해외 석학들과 함께 전세계적인 화두인 기후변화에 대비한 해수 담수화 기술 관련 영문 서적 ‘Seawater Reverse Osmosis Desalination’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적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수자원 확보 기술로 각광받는 역삼투 분리막 기반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재영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이산화탄소 재자원화 공정을 통해 자동차 연료로 사용 가능한 친환경 부탄올을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구리 금속에 인을 도입한 전기화학 촉매를 이용해 이산화탄소가 다탄소 유기화합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반응속도 결정 단계인 일산화탄소 흡착종을 제어해 부탄올 생산 효율을 기존보다 70배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화학회 에너지 레터스’ 5월 11일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2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UNIST 발전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UNIST 발전재단은 대학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발전기금을 확보하고 지역과 국가를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 등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한다. ‘UNIST 비전기금’, ‘장학·연구·인프라 기금’ 등 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이다. 재단은 5월 중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1호 사업인 ‘UNIST 후원의 집’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 초대 이사장은 이용훈 총장이 맡는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