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맞나?' 모리뉴, 10년간 EPL 우승 3회.. 펩은 5년 만에

김희웅 2021. 5. 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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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시티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축구 색을 입히면서도 공수에서 안정적인 팀을 만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맞수로 여겨지는 모리뉴는 EPL에서 보낸 시간만 약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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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시티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2위 맨유(승점 70)가 무너지면서 맨시티(승점 80)는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이후 2시즌 만에 EPL을 제패했다.

무엇보다 맨시티를 완벽한 팀으로 만든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력이 돋보였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축구 색을 입히면서도 공수에서 안정적인 팀을 만들었다. 5시즌 간 EPL 우승 3회라는 눈부신 성과도 냈다.

이번 우승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전 감독, 조제 모리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들은 각각 아스널, 첼시를 이끌고 EPL 정상에 3번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단한 점은 벵거 전 감독과 모리뉴가 오랜 시간을 쏟아 이룬 실적을 5년 만에 냈다는 것.

과르디올라 감독의 맞수로 여겨지는 모리뉴는 EPL에서 보낸 시간만 약 10년이다. 모리뉴는 첼시, 맨유, 토트넘 홋스퍼 등 3팀을 이끌었다. 모리뉴는 첼시를 지휘하면서 2004/2005시즌과 그다음 시즌, 2014/2015시즌 EPL 제패에 성공했다. 맨유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으나 리그 트로피는 거머쥐지 못했다. 그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이 단기간에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EPL 우승 횟수로 보면 이제 과르디올라 감독 위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밖에 없다. 그는 맨유를 이끌고 총 13번의 리그 우승을 맛봤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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