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硏, 미세먼지 제로 버스정류장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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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세먼지 제로 버스 정류장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2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시티투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이 상용화 제품을 통해 미세먼지가 최대 60%까지 줄었다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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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세먼지 제로 버스 정류장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버스정류장은 시민들이 차량을 기다리며 매연을 바로 흡입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미세먼지와 노후화된 버스에서 분출되는 매연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게 되어 있다. 이 때문에 버스 정류장 이용객들이 직·간접적으로 호흡기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문수영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제품은 식물과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을 통해 실외 개방형 공간에서도 최대 50%까지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다.
작년 12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 시티투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이 상용화 제품을 통해 미세먼지가 최대 60%까지 줄었다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소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올해 4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실증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저감량이 미세먼지의 경우 평균 43%, 초미세먼지는 평균 45%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문 박사는 "상용화된 미세먼지 제로 버스정류장을 모듈화 시스템으로 보완하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을 보강할 예정"이라며 "버스 정류장이 전국 단위로 구축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버스정류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제로 버스정류장은 2018년 서울 성동구 한양대역 앞 버스정류장에 최초로 설치됐다. 올해부터 부산지역에 공급되는 '베리어프리 스마트 승차대' 구축 시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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