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선 9번째 시집 '아름다운 이 나라 역사를 만든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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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찬선 시인이 아홉번째 시집 '아름다운 이 나라 역사를 만든 여성들'을 펴냈다.
홍 시인은 아직도 피압박 계급으로 남아 있는 이 나라 여성들을 위해 소서노에서 이용수 할머니까지 한국 여성들의 삶을 시로 풀어냈다.
이번 시집에 담긴 시들은 지난 1월까지 인터넷신문 '여원뉴스'에 연재한 '한국여성 시사'(詩史)에 실린 바 있다.
한편 덕산 홍찬선 시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등에서 28년 동안 경제기자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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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홍찬선 시인이 아홉번째 시집 '아름다운 이 나라 역사를 만든 여성들'을 펴냈다.
홍 시인은 아직도 피압박 계급으로 남아 있는 이 나라 여성들을 위해 소서노에서 이용수 할머니까지 한국 여성들의 삶을 시로 풀어냈다.
그는 "한국 역사는 여성의 역사"라며 "여성이 없는 역사는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여성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 우리가 번영했다"고 밝혔다.
시집에는 주몽의 여자로 나오지만 백제를 세운 담대한 여성 소서노를 비롯해 이혼서를 당당하게 공개한 화가 나혜석, 기부여왕 백선행, 세계 최초 태교책을 쓴 이사주당, 호주제 철폐를 이끈 이태영, 파일로트 독립운동가 권기옥 등이 담겼다.
이번 시집에 담긴 시들은 지난 1월까지 인터넷신문 '여원뉴스'에 연재한 '한국여성 시사'(詩史)에 실린 바 있다.
김재원 여원뉴스 회장은 추천사에서 "홍찬선의 시에서는 30여년의 기자생활에서 우러나오는 산문 냄새가 많이 난다"며 "그의 산문정신은 다른 시인이 흉내 내거나 소유하기 힘든 인스피레이션 전달방식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 홍찬선 시인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머니투데이 등에서 28년 동안 경제기자로 일했다.
그는 2016년 시세계 가을호 시부문과 겨울호 시조부문에서 신인상을 각각 받으며 등단했다. 이후 그는 시집 '틈', '삶-DMZ 해원가'와 시조집 '결' 등을 펴냈다.
◇ 아름다운 이 나라 역사를 만든 여성들/ 홍찬선 지음/ 스타북스/ 1만2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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