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정용화, 할머니와 재회..삼촌 죽음 실마리 찾나
할머니와 씁쓸한 재회
수많은 종이 속 발견한 것은?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정용화가 할머니와 재회한다.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오인범(정용화 분)은 영매를 그만두라는 홍지아(장나라 분)에게 살면서 보람을 처음 느껴봤다며 영매를 계속할 뜻을 알렸다. 하지만 홍지아가 오인범이 오성식(김대곤 분)의 조카라는 걸 알고 분노를 터트리자, 자신도 그날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날카롭게 대치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정용화의 ‘복잡 미묘 증거 찾기’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극중 오랜만에 할머니 집을 방문한 오인범이 상자 안 종이들을 살펴보는 장면. 오인범은 오성식 사진이 그대로 있는 집안을 둘러보다 할머니(성정선 분)와 삼촌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듣던 할머니는 의미심장하게 한 상자를 던진다.
특히 오인범이 상자에 담긴 수많은 종이 중 유독 한 장을 보면서 충격 받고 글썽이는 감정의 동요를 보이는 터. 과연 오인범의 가슴을 ‘쿵’하고 친 단 한 장은 무엇이었을지, 이를 통해 삼촌 죽음에 대한 실마리가 드러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정용화의 ‘비밀 상자 오픈’ 장면은 지난 4월 중순에 진행됐다. 정용화는 세트장 내부를 구경하며 진짜 할머니 집에 온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든 것도 잠시, 이내 진지한 태도로 감정에 몰입하며 리허설에 임했다.
또한 할머니 역 성정선이 박스를 너무 세게 던진 것 같다며 걱정하자, 특유의 쾌청한 웃음으로 괜찮다고 말하는, ‘찐 손자’ 매력을 발산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센치한 오인범으로 변신, 섬세한 감정선을 소화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정용화는 등장과 동시에 촬영장의 분위기는 한껏 뜨겁게 달구는 열정 가득한 배우”라며 “오인범이 비밀스러운 상자를 열고 난 후 심경의 변화를 느낀다. 이후 달라질 행보를 본방송을 통해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대박부동산’ 9회는 12일(오늘)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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