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산 1500K' 김광현, 5.1이닝 1실점 6K에도 2승 실패

허윤수 2021. 5. 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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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호투하고도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1 미국 프로야구(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전까지 한국 무대 포함 통산 1,498개 탈삼진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첫 이닝에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1,500탈삼진 고지를 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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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32)이 호투하고도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2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1 미국 프로야구(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총 88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8구였다. 3.06이던 평균 자책점을 2.74로 끌어내렸다.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6-1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김광현은 1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선두 타자 콜튼 웡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이전까지 한국 무대 포함 통산 1,498개 탈삼진을 기록했던 김광현은 첫 이닝에 탈삼진 2개를 추가하며 1,500탈삼진 고지를 정복했다.

김광현은 3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내는 등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6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로렌조 케인과 트래비스 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김광현은 1사 후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호투했지만 오히려 패전을 걱정해야 했다. 7회까지 팀 타선이 안타 1개로 침묵하며 0-1로 끌려갔다.

경기 막판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잠에서 깨어났다. 상대 선발 프레디 페랄타가 내려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출루에 성공했다. 8회 1사 2, 3루에서 딜런 칼슨의 희생 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돌입한 연장 11회 초에서 폴 골드슈미트의 투런 아치와 타일러 오닐의 3점 홈런까지 폭발하며 5점을 뽑아냈다.

6-1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김광현은 올 시즌 다섯 차례 선발 등판에서 팀이 모두 이기며 승리 요정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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