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력 높은 인도발 코로나 변이, 전세계 44개국으로 확산"

김광태 2021. 5. 12.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 변이가 전 세계 44개국으로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WHO는 인도발 변이(B.1.617)가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날 현재 세계 6개 지역 모두에 걸쳐 44개국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WHO는 또 인도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나오는 원인 중 하나로 B.1.617 확산을 지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인도에서 무차별적으로 확산중인 코로나19 변이가 전 세계 44개국으로 퍼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WHO는 인도발 변이(B.1.617)가 지난해 10월 현지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날 현재 세계 6개 지역 모두에 걸쳐 44개국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날인 10일 WHO는 B.1.617을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지정했다. 앞서 지정된 영국·브라질·남아공 변이에 이어 네 번째다. 우려 변이는 원조 바이러스보다 전염성, 치명성, 백신 회피 가능성 등에서 더 위험하다는 뜻이다. 그간 인도발 변이는 '관심 변이'(variant of interest)로 분류됐었다.

WHO는 B.1.617이 여러 국가에서 급속히 확산한 점을 토대로 원조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WHO는 세계를 아프리카, 미주, 동남아시아, 유럽, 동지중해, 서태평양 등 6개 지역으로 나누고 있다. WHO는 "추가로 5개 국가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보고가 들어온 상황"이라면서 "인도를 제외하고는 영국이 최대 확산국"이라고 덧붙였다.

WHO는 또 인도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나오는 원인 중 하나로 B.1.617 확산을 지목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만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인도 뉴델리 교민 182명과 인도인 1명이 11일 오후 9시10분께(현지시간) 수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운항편(OZ 7683)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탑승자들은 현지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후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입국 후 총 14일간 격리 생활(시설격리 7일 + 자가격리 7일)을 하면서 한국에서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